2세 경영인의 모범 매표화학 최윤석 대표, `장한한국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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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2세 경영인의 모범 매표화학 최윤석 대표, `장한한국인상' 수상
2009.11.17.
▲ ⓒ 안민 기자매표화학의 최윤석 대표는
2년 전 고(故) 최상봉 회장의 타계 이후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인주 산업을 63년 넘게 이끌어온 기업이 있다.
매표화학은 국내 인주 시장의 85% 이상을 점유하는 환갑을 훌쩍 넘긴 문구업계의 장수기업이다. 국가기관이 주요 문서를 날인하고 서예가들도 낙관을 찍기 위해 최고급 인주로 찾는 제품이 바로 매표화학의 인주이다.
고 최상봉 회장의 타계 이후 신뢰와 사회 공헌활동이라는 부친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는 최 대표는 문구산업을 넘어 유통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 대표는 문구업계의 선두주자 일뿐 아니라 사회공헌에 있어서도 타 경영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는 현재 서울지역의 경영인 2세 모임인 '차세대 A.C.E.' 회장을 맡아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장기 기증 서약까지 했다. 30여년 넘게 양로원과 고아원을 후원하고, 원생들도 100명 넘게 직원으로 채용한 선친 때부터의 전통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문구산업의 새 트렌드를 이끌 'if' 브랜드를 런칭했으며, 아이디어 공모상을 수상한 '키보드 클리너'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샴푸, 린스나 신종플루 예방 소독제와 같은 생활용품을 박람회에 출시해, 사업 확장의 포부도 전했다.
최 대표는 "소비자가 기업의 주인이라 생각하셨던 아버지와의 비교가 2세 경영인으로서의 가장 큰 부담이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부모에 대한 애정을 담아 출간한 시집(마음으로 부르는 이름)처럼 "아버지의 유지인 인주 역사 100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연한 뜻을 전했다.
그는 "2년 전 가업을 이으면서 상속세와 관련된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아까운 기업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매표화학을 이끌며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최 대표는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12월 18일 오후 5시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리는 뉴스웨이신문사(발행인 유성원) 주최, 대한무궁화중앙회(총재 명승희)가 특별 후원한 '제9회 장한 한국인 상'시상식에서 '경영인 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국혼의 상징인 <무궁화 금장패>를 수여받게 된다.
원문보기:http://www.newsway.co.kr/view.php?tp=1&ud=200911171902510070517